<전주 시내버스에서 체험하는 정성껏, 잘 만들어진 기물들>은 제목 그대로 공예와 디자인의 협업을 통해 버스에서 사용되는 손잡이, 의자 등의 기물들을 정성껏 잘 만들고, 이를
체험하는 사람들 사이에 이 경험들이 축적되어, 새로운 관계의 매개로서 ‘핸드메이드’의
가능성을 이야기해보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. 핸드메이드시티위크 동안 프로젝트의
이야기와 새로운 기물들을 경험해볼 수 있는 2대의 버스가 <경기전> 인근에서 시민들과
방문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.
프로젝트의 대상이 되는 시내버스는 어찌 보면 단순히 이동수단을 넘어 도시의 순환이자
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만나는 사회 기반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이 공공적 만남과
순환시스템 안에서 전주의 시민들이 잘 만들어진 기물들을 직접 보고, 만지며 이 경험이 서로 공유되고 사회에 축적되어 진정한 의미의 핸드메이드시티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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